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유년 시절을 되돌려주는 그림 같은 소설.
한없이 강해 보이는 아버지, 기억의 저편으로 날아간 듯한 엄마, 전혀 다른 가지로 커버린 형제들… 그러나 혼자 눈뜨는 아침이 시리지 않은 이유는 가족과 엮어진 그물 때문입니다. 이렇게 뼛속까지 저려오는 것은 가족을 감싸안는 아버지 당신의 손 때문입니다.
투르게네프의 후기 작품 가운데 하나로 국내에 미발표된 것이다. 어느날 죽음의 전조를 느낀 아버지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딸들에게 재산을 상속하지만 딸들은 결국 그를 쫓아낸다. 소년의 눈을 빌어 쓴 러시아판 리어왕 이야기로, 표리부동한 인간의 모습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유년 시절을 되돌려주는 그림 같은 소설.
한없이 강해 보이는 아버지, 기억의 저편으로 날아간 듯한 엄마, 전혀 다른 가지로 커버린 형제들… 그러나 혼자 눈뜨는 아침이 시리지 않은 이유는 가족과 엮어진 그물 때문입니다. 이렇게 뼛속까지 저려오는 것은 가족을 감싸안는 아버지 당신의 손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