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수필문학 편집인을 역임했으며 많은 수필을 발표하고 외국의 수필을 번역 소개해온 저자의 에세이 선집이다. 저자가 30여년 동안 써온 글들 중에서 골라 묶었다. 책에는 3장에 걸쳐 총 70여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수필 이외에도 신문 잡지의 청탁에 의해 쓴 시사성을 띈 칼럼류의 글도 적지 않게 실렸다.
연재 당시에 2만 건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던 인터넷 유머 에세이를 묶어냈다. 저자가 유학 중에 만난 미국인 남편에서 한국말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들을 그려냈다. 인터넷에 연재하지 않는 3편의 에피소드도 공개했으며 처음 한국말을 배우는 남편의 모습들을 재미있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