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

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
  • 저자알렉스 쿠소
  • 출판사푸른숲
  • 출판년2009-07-0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0-01-27)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qr코드
  • 대출

    0/3
  • 예약

    0
  • 누적대출

    25
  • 추천

    0
  • 어느 눈먼 소년의 마음으로 세상 보기



    『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는 푸른숲 청소년 문학 시리즈 ‘마음이 자라는 나무’의 열일곱 번째 책으로, 프랑스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눈먼 소년 ‘미로’의 맑고 섬세한 성장 이야기이다. 팔뤼슈 할아버지와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 옆집에 새로 이사 온 륀이라는 소녀에게서 느끼는 알싸한 첫사랑의 감정 등 잔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삶의 기쁨이 가득 담겨 있다.

    ‘시각 장애’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 미로의 시선은 발칙하리만큼 당당하고 자유롭다.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유롭게 꿈꿀 수 있다고 믿는 미로의 모습은 타인과의 관계,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일의 의미를 깊숙이 들여다보게 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동·청소년 작가인 알렉스 쿠소는 마치 한 편의 시 같은 미로의 내밀한 독백을 통해 ‘사람을 자라게 하는 힘은 바로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워 준다.



    긍정할 때 비로소 빛나는 삶의 가치



    살면서 영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아무리 삶이 불행하더라도 자신을 위해 기꺼이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세상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

    『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상과 소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십대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 역시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에 있다. 사실 ‘장애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의 분위기는 대개(적어도 초반에는) 침울하거나 슬프기 마련이다. 그리고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어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눈먼 소년 미로, 바다를 보다』는 그런 이야기들과는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이 가볍고 경쾌하다. “장애가 어쨌다는 거야? 난 그저 눈이 안 보일 뿐이라고!”라며 당당히 대꾸하는 주인공 미로의 모습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경계심 어린 시선과 고정관념을 무장 해제시킨다. 미로는 자신의 장애를 거부하거나 극복하려는 대신,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더 큰 삶의 의미를 알아 나가뼉 노력한다. 그것은 바로 타인, 더 나아가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일이다. 이러한 미로의 성장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일러줄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오히려 통해서 삶을 긍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