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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가족의 탄생

가족의 탄생
  • 저자이설아
  • 출판사북하우스
  • 출판년2015-07-1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0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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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어떤 생명도 실수로, 우연히, 어쩔 수 없이 태어나진 않아.

    너는 이름 없는 무수한 생명 중 하나가 아니라

    처음부터 너로 꽃피기 위해 태어난 귀한 존재란다.”



    “네가 이 세상의 첫 문을 열던 그때, 난 어디에 있었을까?”

    입양으로 만나 낯선 사랑을 시작한 엄마와 아이

    완전한 가족으로 거듭나기까지 5년간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불임은 아니었지만, 엄마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주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창의적인 가족 만들기에 나선 젊은 부부. 생후 한 달 된 아들 주하를 입양해 키우며 기쁨과 행복의 나날을 보내던 부부는 2년 후 연장아 입양을 신청하고 다섯 살 여자아이 미루를 만났다. 엄마는 기다리던 아이와의 첫 만남에서 아이의 첫인상을 보고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을 느꼈다. 그리고 아이의 초라한 외형에 실망했던 자신의 모습에 깊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이 책 『가족의 탄생』은 신생아와 연장아를 차례로 입양한 엄마가 절망을 딛고 완전한 가족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가족 에세이다. 그리고 한 입양 엄마가 연장아 입양을 통해 입양의 현실을 마주하고서야 자신이 덜 자란 엄마였음을 깨닫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배워가는 성장담이다.

    저자는 다섯 살 미루와 1년간 만남을 이어가고, 결국 한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그러나 가족이 된 후에도 자신의 욕구에 충실한 아이의 모습에 당황하면서 1년간 아이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갔다. 다섯 살 아이로 인해 펼쳐진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내면의 갈등을 발견할 때마다 좌절감, 자괴감이 수시로 덮치면서 저자는 그야말로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낸다. 서로의 관계가 안정되어가고 가족이 제자리를 잡기까지 저자는 끊임없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엄마라는 존재는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아이를 향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차곡차곡 사진과 글로 남겼다.

    입양 가족을 위한 대표 카페인 ‘건강한 자녀양육을 위한 입양가족 모임’의 매니저이기도 한 저자는 입양일기를 카페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고, 그녀의 글을 본 많은 이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입양은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이 하는 선행이 아니라 단지 라이프스타일일 뿐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입양의 전 과정과 부모와 아이의 적응기간 동안 거치게 되는 지난한 과정을 가감 없이 아름다운 문체로 풀어냈다.

    저자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그간 아무도 공개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던 입양의 맨 얼굴을 솔직히 보여준다. 연장아를 입양한 가족들 중에는 문제 상황이 생겨도 사회적 시선 때문에 안으로만 삭힐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입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입양으로 인해 힘든 과정을 겪는 이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그리고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부모라는 자리, 가족의 의미, 진짜 사랑을 배우며 성장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향한 러브레터




    『가족의 탄생』은 한 엄마가 내면의 아픔을 치유하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성장담이기도 하다. 1남3녀 중 셋째 딸인 저자는 청소년기에 가정의 해체 위기를 겪으며 상실감과 두려움을 안고 자랐다. 그녀는 자신이 엄마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크지 않았던 것도 성장과정 안에서 소화되지 않았던 두려움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그녀가 입양의 전 과정을 통해 자신의 내면아이를 마주하고 돌봄과 배려로 된 든든한 울타리와도 같은 가족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며 스스로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사실, 저자가 아들 주하를 품에 안고 모성의 비밀을 조금씩 깨우쳐가고, 딸 미루를 만나고 끊임없이 “엄마란 어떤 존재일까”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진정한 엄마로 거듭나는 과정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첫 아이를 낳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내면의 갈등을 겪으며 진짜 엄마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저자 스스로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위한 러브레터”라고 말하고 있듯이, 다정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날마다 성장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공감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부모를 기다리는 수많은 아이들의 가슴에

    돌봄과 배려가 사라진 허기진 세상에 엄마를 심어야 할 때입니다




    “자신의 생의 시작과 외로운 성장기 어디에서도 엄마의 따뜻한 시선과 손길을 느껴보지 못했을 아이들이 떠올릴 가족의 의미와 엄마의 자리는 얼마나 피상적이고 빈약할까? 그들의 삶 속에 진정한 가족을, 살아있는 엄마를 심을 수 있는 기회가 오기나 할까?” - 본문 중에서



    『가족의 탄생』은 한 입양 가족의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는다. 선행과 신파로만 전해지던 매스컴 속 입양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입양 과정과 부모를 만나지 못한 아이들의 삶에 대하여 전하고 있다. 저자는 다섯 살 미루를 입양하기 위해 보육원을 1년간 왕래하며 자신의 생각을 뛰어넘을 만큼 많은 아이들이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자라고 있음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았다. 그녀가 느낀 충격과 안타까움은 글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저자는 부모를 만나지 못한 아이들은 18세가 되면 단돈 300~500만원의 지원금을 들고 보육원을 퇴소해야 하는 현실을 전하면서, 이 책이 우리 사회가 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저자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다 두 아이의 입양을 계기로 입양 심리상담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으며, 심리상담을 전공한 다른 입양 가족과 함께 《입양가족상담센터》를 오픈했다. 또한 퇴소 청소년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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