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조광>지에 <천하태평춘>으로 연재하고, 1940년 <태평천하>로 게재하여 간행한 채만식의 장편소설
전체는 15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장마다 소제목이 붙어있다. 일제 강점하의 지주이자 고리대금업자인 윤 직원 영감의 몰역사의식과 집안의 몰락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판소리 사설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문체가 작품의 재미를 더해 준다. 1930년대 서울 한 평민 출신 집안의 3대를 등장시켜 세대 간의 차이를 다루고, 특히 구두쇠인 윤 직원을 중심으로 사건, 행동, 성격을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작가는 이러한 풍자를 인물의 묘사뿐만 아니라 식민지 현실의 모순을 묘사하는 데도 사용하는데, 이는 '태평천하'라는 반어적 성격의 제목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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