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강경애(姜敬愛)의 첫 장편소설로서 <<혜성(彗星)>>(1931. 5-1932. 4)에 연재되었다.
식민지시대 여성의 삶의 비극성을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통해 총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이 소설은 여성문제를 시대 상황과 세대 감각에 맞춰 조망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1922년 1∼3월 『개벽(開闢)』 19∼22호에 연재되었다. 현진건의 작품 「술 권하는 사회」와 함께 식민지치하에서 지식인이 겪어야 하였던 좌절과 타락의 실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비교적 장황한 화제와 사건을 통해서 타락자와 기녀(妓女)의 달콤한 애정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1959년 ≪자유문학≫에 발표된 이무영의 단편 <죄와 벌>은 한 성직자가 세속적인 혈연 관계와 고해 성사의 존엄성 사이에서 내적 갈등과 고뇌를 체험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즉, 이 작품은 인간의 죄와 벌, 사람의 판단과 종교적 구원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